군산,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30만 시대 연다

입력 2016-03-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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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인구 50만의 국제관광기업도시로의 변신을 위한 1차적인 목표로 인구 30만 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초석에 발벗고 나섰다.

현재 군산시 인구는 지난 1월말 기준 27만8,338명이다. 전년동월 기준 인구 27만8,172명보다 166명이 늘어났으며, 세대수도 11만4,407가구로 2014년 11만3,098가구, 2015년 11만4,382가구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군산시는 앞으로 유입 인구를 잡고, 인구 30만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 아파트 공급은 물론 기반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국내외 쇼핑객 집객 등 경제 활성화 효과를 일으키는 복합쇼핑몰 건립은 물론 디 오션시티의 주거단지 공급 박차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대림컨소시엄은 올 봄, 디 오션시티 A1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854가구 규모의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가칭)`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공급과 함께 공원, 커뮤니티시설, 학교 등 각종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고 복합쇼핑몰의 입점이 확정되면 이 단지의 주거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부지에 조성되는 `디 오션시티`는 총 6,416가구, 1만7,323명이 거주하는 주거단지와 교육, 문화, 공원, 상업시설 등을 함께 갖춘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이다. 작년과 올 봄 2차례의 공급을 포함에 향후 2020년까지 총 6차례에 걸친 거주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단계적 개발을 통해 복합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지역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복합단지 조성은 단순한 주거가치의 질을 높이는 차원을 벗어나 인구유입을 통한 군산 지역 전체의 발전을 이룰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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