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내일 선보일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언론에 먼저 공개했습니다.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의 첫 단지인 만큼 고품격 주거단지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에는 현대건설이 개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개포가 선보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개포에서 처음 선보이는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블레스티지입니다.
최고 35층 23개 동 총 1957세대가 들어섭니다.
일반 분양물량은 396세대입니다.
강남 개포에 위치한 만큼 고품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일단 고급 마감재가 들어갑니다.
원목마루, 대리석 아트월이 적용되고 욕실에는 이태리산 수입타일 등이 깔립니다.
<인터뷰> 김명석 삼성물산 상품설계 그룹장
"래미안에서 제일 중요시하는 아파트 유니트의 테마는 가족간의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부분들이고 126형에서는 통합형 공간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 대모산, 개포공원, 양재천이 위치해 도심속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7월 개포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개포가 선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디에이치 개포는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처음 선을 보이는 단지 이기 때문에 현대건설이 총력을 다해 상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단지인 만큼 가격을 개포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보다 조금 더 비싸게 받습니다.
대신 테라스하우스와 최상급 내장재를 적용합니다.
<인터뷰> 조현욱 현대건설 마케팅 부장
"디에치는 현관입구부터 벽면, 바닥재, 아일랜드 주방, 주방상판, 아트월 까지 고객들이 접하는 모든 접점마다 최고급 천연 대리석을 사용해 입주민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자부심을 높였습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층간 슬라브 두께를 래미안 블레스티지보다 20mm 더 두껍게 설계해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여기에 쓰레기 자동이송시스템도 들어가 주부들의 손을 가볍게 합니다.
1천 세대 단지에도 불구하고 최상층 게스트 하우스, 실내체육관도 들어서 게 됩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도 이르면 올 연말부터 개포지구에 아파트를 순차적으로 내 놓습니다.
개포지구에서 국내 메이저 건설사들의 마케팅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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