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관리비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관리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에 관리비를 잡아 주는 지역난방이 적용되는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도 더불어 많아지고 있다.
지역난방은 열병합 발전소에서 생산된 고온의 난방수를 땅속에 묻혀 있는 이중 보온관을 통해 각 아파트 단지 기계실까지 공급하고, 고온의 난방수는 기계실에 설치된 열교환기를 통해 데워 각 가구에 연결된 입상관을 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지역난방은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경제적으로 열을 생산하므로 가격이 저렴하고, 자체 열생산시설의 교체, 수선유지비 등도 절감 된다. 지역난방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역난방보다 LNG 중앙난방은 약 37%, LNG개별난방보다는 약 23% 더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하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지역 난방이 적용된 곳에 들어서는 새아파트들은 더욱 관리비를 아낄 수 있다. 최근에는 단지 내에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갖추고 조명·난방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제어기술 등이 들어가 편리하게 관리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해양부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의 자료(지난해 12월 기준)에 따르면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은 2012년도에 입주한 단지로 지열발전 시스템 등이 적용돼 공용관리부의 전기로 사용되고 있다. 이 아파트의 2015년 월평균 ㎡당 세대부과 관리비용은 2101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지역 내 `옥수 극동 그린아파트`는 1996년도에 입주한 단지로 월평균 ㎡당 세대부과 관리비용이 3060원이나 되었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봤을 때, 래미안 옥수 리버젠이 연간 약 96만원의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관리비는 꾸준히 나가는 고정 지출로 분양가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직접 거주하려는 실수요자들이라면 꼼꼼히 따져봐야 할 부분"이라며, "특히 최근 아파트들의 경우 단열성능을 강화하고 첨단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곳들이 많기 때문에 관리비가 부담되는 노후 아파트 거주자들이라면 갈아타기를 고려해볼만하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시에서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중앙`도 지역난방을 적용한 아파트 이다. 이 아파트는 지역난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로 보일러실로 사용되던 공간을 다용도실로 활용할 수 있어 수납공간활용이 용이하다.
또한 세대별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태양열, 빗물,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적용된다. 공동현관 자동출입 시스템인 UKS(Ubiquitous Key System)와 무인택배시스템 등을 통해 입주민의 편의성도 높였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안산시 일대는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 관리비가 많이 나오는 편이어서 가계부담으로 인해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하려는 사람들 비율이 상당하다"며 "힐스테이트 중앙은 지역난방에 현대건설만의 특화 시스템을 결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52가구규모 구성된다. 특히 저층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2층의 경우 일반 아파트 4층 높이에 해당해 저층도 인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사업지는 안산시 중심 상권인 중앙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한번에 누릴 수 있다. 우선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중앙대로, 수인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는 물론 영동고속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해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오는 2023년(개통예정) 안산~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역이 예정되어 있어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뉴코아 아울렛, 롯데마트, 홈플러스, 시청, 은행, 병의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안산중앙공원, 안산천, 노적봉공원, 고잔공원 등의 녹지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중앙단설유치원, 중앙초, 중앙중, 경안고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힐스테이트 중앙은 안산시에 힐스테이트 단독 브랜드로는 첫 선을 보이는 만큼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각 세대는 4-Bay, 남측향 및 판상형 위주설계(일부 타입 제외)로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다. 실내는 일부타입의 경우 확장시 `침실공간 강화형`, `학습+수납공간 강화형`, `가족공간 강화형`, `두자녀학습공간 강화형` 등 입주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설계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2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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