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범죄로 수배가 떨어진 남성이 도주 과정에서 또다시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초 대전 서구에서 A(43)씨가 지인을 상대로 성폭행을 하고 돈을 빼앗아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결과 이 남성은 이 사건이 벌어지기 10여 일 전인 2월 말에도 대전 중구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강도강간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해 9월 대전지역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수배가 된 상태였는데, 수배되고서 도주 과정에서 두 차례 추가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아니다"라며 "수사팀을 꾸려 A씨의 뒤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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