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7,340달러로 일 년 전보다 2.6% 감소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6년 2만 달러 선에 진입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1만 달러대로 떨어졌다 꾸준히 상승한 이후 지난해 6년 만에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7.4% 상승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달러 기준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 가정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1인당 처분가능소득은 1만 5,524달러, 우리 돈 1,756만 원으로, 일 년 전보다 79만 원 가량 늘었습니다.
지난해 실질 GDP,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2.6%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민간과 정부소비 증가율이 높아지고 건설투자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지식재산 생산물 투자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2.6% 성장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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