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 외신캐스터
中 리커창 총리 `보아오 3대 키워드`
현재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이 中 하이난에서 개최되고있습니다. 리커창 총리가 24일, 보아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경제 성장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금부터 그 내용을 크게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첫번째로 아시아 국가가 주축이되는 아시아 금융협력 협회 설립을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아시아 금융시장을 개선하고 대규모 파동을 방지하자는게 주된 목적인데요.
리 총리는 아시아국가가 힘을 모아 금융시장 건설을 완성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시아 국가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세계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커창 총리의 이같은 제안은 예전 시진핑 주석때와 비슷한데요
리커창 총리의 이러한 아시아 금융 협력 협회제안은
2013년 10월 시진핑 주석이 아시아 순방 시 내놓았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연상시키는데요. 당시 시진핑 주석도 아시아 개발도상국가의 발전과 경제 협력의 매개체로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을 제안했었고 이후 이는 2년 3개월 만인 2015년 1월에 정식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아시아 금융 협력협회는 금융 문제들이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더 두고 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두번째 키워드 살펴보시면 한국과 중국등 열여섯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즉 RCEP를 연내 타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협정은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고, 또 규모도 큰 지역 무역 협력 체제라며 2016년에 타결을 하기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리커창 총리는 아시아 국가들은 공동 협력발전을 심도있게 이뤄내기 위해 아시아의 부흥에서 낙오되는 국가가 나와서는 안된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발전계획을 연결시키고, 협력을 촉진하는 지역 발전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과 실크로드기금 등이 아시아 발전을 위해 먼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3번째 키워드까지 살펴보시면요
세번째는 아시아 경제 자신감 강화입니다.
리 총리는 아시사 경제가 자신감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리 총리는 많은 아시아 국가가 실물경제와 금융리스크 방어 측면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쌓았고, 또한 지역간 협력도도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아시아 경제의 성장속도는 전 세계 평균보다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시아 무역 비중은 전 세계 무역의 1/3을 차지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경제가 활발한 지역이 됐다고 밝히며 아시아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지금까지 보아오포럼에서 나온 리커창 총리 발언들 정리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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