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났습니다.
롯데제과는 25일 오전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만료된 신 총괄회장을 등기이사에 재선임하지 않고, 그 자리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신 총괄회장은 49년만에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 경영에서 전면 퇴진하게 됐습니다.
롯데제과 등기이사에 새로 선임된 황 실장은 그룹내 대표 `국제통`으로, 앞으로 롯데제과의 글로벌 사업 등에 있어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입니다.
롯데제과는 또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안도 최종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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