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상가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성황리에 분양을 진행 중인 상가들을 살펴보면 `스트리트형 상가`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최신 상가 트렌드로 집중 조명 받고 있는 유럽형 스트리트형 상가는 높은 선호도 속에서 분양시장을 달구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동선을 따라 거리 양쪽에 점포를 배치한 상가로 점포 노출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관심을 끄는 흡입력이 강하고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나 산책을 하는 것처럼 거리를 걸으며 쇼핑을 할 수 있어 주변 보행인구를 자연스럽게 흡수해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어 조기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역세권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라면 소비층 접근성이 배가되기 때문에 스트리트형 상가의 장점이 십분 발휘된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경우에는 유동인구 외에도 고정인구도 함께 있어 수익률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대형 프랜차이즈와 우량 임차인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차별화된 MD 구성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상가도 선호되고 있다. 일반적인 상가에서 보다 진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에 따라 수요자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스트리트형 상가가 대세로 부상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북아현뉴타운에 선보인 아현역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를 주목할 만하다.
이 상가는 단지 내 상가로는 보기 드물게 전체 매장이 1층으로 구성됐으며 산책과 쇼핑, 문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테마형 스트리트 상가로 차별화를 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층으로 상가가 조성되면 층고가 높아져 복층활용이 가능해 실사용 면적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임차인 확보가 수월하다. 이에 임대료 수준을 높일 수 있으며 업종의 중복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현역 푸르지오 상가가 들어선 입지는 2호선 아현역 역세권 수준의 접근성을 갖춰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또 단지 앞으로 초, 중, 고교가 위치해 안정된 인프라를 갖춘 데다 약 1만여 세대에 달하는 뉴타운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실제 북아현뉴타운은 현재 입주 상태인 940세대 `아현역 푸르지오`를 비롯해 연내 총 6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거기다 2017년 입주할 단지까지 합하면 1만여 가구에 달한다. 이는 강서구 마곡지구와 맞먹는 규모로 향후 지역 대표 상권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배경이다.
인근 거주자 김모씨는 "맛을 비롯해 힐링과 소통 등을 테마로 설계에서 MD구성까지 차별화된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선다니 기대된다"며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입지적 요소를 갖춰 생활 편의성가 예상돼 더 이상 멀리 외출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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