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예약후 말없이 오지 않아 자영업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이른바 `예약부도(No-show)`를 근절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공정거래위원회가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벌이기로 했습니다.
김학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25일)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소비자단체들과 만나 예약부도 근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예약부도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다른 소비자의 기회를 박탈하고, 영세사업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다"며 "특히 음식점, 미용실, 대리운전기사 등 영세한 자영업자들에게 피해가 집중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예약부도의 폐해를 담은 동영상과 포스터를 만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포스터는 음식점, 지하철역, 대학 등에도 붙이기로 했으며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직장 내 교육, 일반인 대상 현장교육, 가두캠페인 등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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