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상사병 무섭게 퍼지네...“이런 태후 열풍 처음”

입력 2016-03-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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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인기가 중국을 강타하고 있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가 `태양의 후예`를 서비스하면서 유료 회원수가 단기간에 50%나 증가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이를 금액으로 따지면 아이치이는 최소 350억 원이 넘는 수입을 `태양의 후예` 덕분에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아이치이는 `태양의 후예`를 회당 25만 달러에 구매했다. 약 47억~48억 원이다.


25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기준으로 아이치이 유료 회원수는 최소 150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이치이는 지난해 12월초 유료 회원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는데, 불과 3개월여 만에 50%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태양의 후예`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를 실시간으로 보기 위한 팬들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단기간에 이같은 기록적인 성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아이치이는 현재 한국과 동시간에 `태양의 후예`를 서비스하고 있는데, 매 회를 공개 첫주 유료로 제공하고 이후에는 무료로 전환해서 서비스하고 있다.


한 중국 관계자는 "한주만 기다렸다가 보면 공짜로 볼 수 있음에도 중국 팬들은 `태양의 후예`를 실시간으로 감상하기 위해 너도나도 아이치이에 회원 가입을 했다"며 "팬들은 유료로도 보고 무료로도 또 보면서 `태양의 후예`를 반복 시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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