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이 1981년 탄생한 명곡 ‘청춘’의 제작 뒷이야기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2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김창완 밴드와 김필이 출연해 ‘응팔’ OST ‘청춘’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완은 “당시 심의에 걸려 노래 가사를 바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엔 너무 슬픈 노래는 금지곡이었다”며 “원래 가사가 ‘갈테면 가라지’로 시작했는데 너무 슬퍼서 안된다고 해 ‘언젠간 가겠지’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창완은 “갈테면 가라지가 제대로다. 느낌이 완전 다르다”며 즉석에서 본래 가사로 노래를 선보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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