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인디펜던트가 마지막 종이신문을 발행했다.
26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마지막 종이 신문을 발행했다.
이날 발행된 신문에 따르면 빨간 고딕체로 ‘인쇄를 멈추다(STOP PRESS)’라는 문구가 인쇄된 특별 표지가 더해졌다.
1면에는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압둘라 전 사우디 국왕 암살 음모에 대한 단독 기사가 실렸다.
이날 인디펜던트 온라인판에는 1986년 발행된 첫 호 신문을 펼쳐 들고 있는 기자들의 사진과 함께 ‘30년 동안의 전쟁’이라는 사설이 실렸다. 사설은 “오늘 윤전기는 멈췄고, 잉크는 마르고 종이는 더 이상 접히지 않을 것”이라며 “한 장이 끝나면 새로운 장이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인디펜던트의 정신을 계속 꽃피울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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