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트 호야(배우 이호원)의 팬클럽이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기부금을 전했다.
사랑이 달팽이 측은 28일 호야의 팬클럽 `Hear, Ho`가 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호야의 생일(28일)을 맞이해 팬클럽 일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중한 마음이 담긴 이번 기부금은 경제상황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 어린이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팬클럽 관계자는 “매년 1600여명의 신생아가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고 이 아이들이 듣지 못해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노래를 하는 가수의 팬으로서 우리가 호야에게 받은 사랑을 듣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전함으로써 소리를 찾아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스타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을 나눔으로 보여준 성숙한 팬 문화에 감동받았다”며 “ 전달해 주신 후원금은 청각장애 어린이가 수술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탤런트 김민자씨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인피니트 호야(이호원)는 10일 개봉한 영화 `히야`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러닝타임 109분. (사진=(주)메이저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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