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조이시티가 게임 플랫폼을 VR과 콘솔로 확장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그동안의 성과가 속속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현실 기기를 쓴 개발자가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며 게임 테스트에 여념이 없습니다.
조이시티의 VR게임, 건쉽배틀의 개발은 이제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올해 여름엔 모바일, 연말까진 플레이스텐이션과 PC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다른 업체들보다 빠르게 2013년 부터 VR 게임 연구를 시작한만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찬현 조이시티 사업개발부장
"VR 같은 경우도 2013년부터 시작을 해서 남들보다 한 발 빠른 도전이 아닌가 합니다. 건쉽배틀 IP(지적재산권) 자체는 글로벌 6천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IP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사업적으로서도 안정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콘솔 시장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입니다.
올해 5월, 기존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의 플레이스테이션4용 버전을 내놓을 계획.
신규 플랫폼을 통해 북미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찬현 조이시티 사업개발부장
"전 세계 스포츠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시장이 콘솔이기 때문에 스포츠게임인 프리스타일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저희로서는 굉장히 의미 있는 시도고요. 프리스타일의 위치가 콘솔에서 독점적인 위치이기 때문에 이후에도 다양한 스포츠 장르로 확장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모바일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홍콩 내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모바일 보드 게임 `주사위의 신`을 조만간 중국에서도 선보입니다.
이처럼 조이시티의 다양한 시도는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45%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게임주의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조이시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플랫폼 개척을 통해 트렌드를 앞서가는 게임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입니다 .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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