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축자재 전문기업 한화L&C가 중국 시장에서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화L&C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중국 상하이 DOMOTEX ASIA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상하이 도모텍스 아시아는 14만㎡의 부지 위에 전 세계 1,200여 개 건자재 업체들이 모이는 건축자재 종합 박람회로 관람객 규모만 5만여 명에 이릅니다.
‘한국에서 온 뛰어난 기능과 다양한 디자인’을 주제로 전시부스를 꾸민 한화L&C는 학교와 사무공간, 의료 및 요양시설, 유아 및 가정으로 구분해 각각의 장소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WPC제품인 ‘크레센도’가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물을 흡수하지 않는 100% 방수 제품인 크레센도는 인테리어를 위한 데코타일 형태로 가공이 가능해 다양한 공간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의료 및 요양시설에 특화된 제품으로 식물에서 추출한 친환경 원료를 배합해 만든 바닥재 ‘에코세이프`와 프리미엄 제품인 ‘바이오VCT’도 선보였습니다.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중국 건자재 유통시장은 2조1,170억 위안(한화 약 380조 원)으로, 오는 2019년에는 3조416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L&C는 중국 건자재 시장 공략에 집중하기 위해 2014년 상하이 도모텍스와 베이징의 창호/커튼월박람회에 이어, 지난해 상하이 도모텍스에 연이어 참가했으며, 올해 3월에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국 샤먼 국제석재박람회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한화L&C 관계자는 "도시집중화 현상과 1인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중국 건자재 시장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며, "뛰어난 기능과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중국에 선보임으로써 건자재 시장에서도 한류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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