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소폭 개선…4개월만에 반등

입력 2016-03-29 06:00   수정 2016-03-29 08:35

소비 심리가 넉 달만에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105까지 오르다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연속 떨어져 2월에는 메르스 직격탄을 맞은 98까지 떨어졌다 이달 반등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6개 월 전과 비교한 `현재 경기판단`은 69로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올랐고, 6개월 뒤 경기에 대한 `향후 경기전망`도 82로 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발생한 북한 관련 이슈가 완화되고 주식시장이 회복된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지 못하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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