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 맛집이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소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가성비 끝판왕’ 코너에서는 칼국수 맛집을 찾아 찾아 서울 강북구 <엘림들깨수제비칼국수>와 경기 화성시 <뼉다구아지매육칼>, 서울 중구 <한순자 손칼국수>를 방문했다.
쫄깃쫄깃한 면발과 뜨끈한 국물로 서민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음식 칼국수, 떤 국물을 만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기도 하는 칼국수를 맛보러 첫 번째로 찾아간 곳에서는 고소한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끓인 들깨 칼국수를 맛볼 수 있었다.
다른 곳 보다 도정을 많이 한 들깨가루를 사용해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내고 밀가루 반죽에 톳과 함초가 들어간 천일염을 넣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고. 들깨칼국수를 시키면 6000 원에 보리밥과 돼지고기 수육까지 덤으로 나오는 푸짐하고 건강한 한상을 맛 볼 수 있다.
두 번째 칼국수 맛집에서는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인 육개장 칼국수를 5000원에 맛볼 수 있다. 소고기와 사골을 삶아낸 육수에 직접 제조한 고추기름을 넣어 더욱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살렸다고 한다.
손님 주문 들어오는 즉시 칼칼한 육개장 국물에 숙주를 넣어 삶아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먹기 좋게 잘게 찢은 홍두깨살을 푸짐하게 올려 낸다고. 점심시간에 번호표를 받아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마지막 칼국수 맛집은 서울 남대문에 위치했다. 면은 손반죽을 한 뒤 홍두깨로 밀어 일정한 크기와 길이대로 썰어내고 멸치와 북어대가리로 시원하게 맛을 낸 육수에 넣어 삶고 푸짐한 고명을 올려내는 정성이 가득한 손칼국수 한 그릇! 단 돈 4000원이면 손칼국수는 물론 냉면과 보리 비빔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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