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첫 등장부터 이미 타짜 백대길의 완성형

입력 2016-03-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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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대박’으로 돌아온 장근석이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8일 밤, 뜨거운 기대감 속에 베일을 벗은 ‘대박’에서 장근석(백대길 역)이 전광렬(이인좌 역)과의 팽팽한 맞대결로 첫 방송의 포문을 의미있게 열었다.

극 중 새하얀 눈발이 휘날리는 정자에 나타난 백대길(장근석 분)은 이인좌(전광렬 분)의 앞에 장기판을 올려두며 수를 두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검투가 펼쳐지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노려보며 살벌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두 남자의 운명을 건 사투를 짐작케 했다.

이어 백대길은 “세상이치라는 것이 결국엔 백성이 이기는 법이지”라고 읊조리며 장기판에서 죽은 졸을 집어들어 내려놓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스토리는 과거인 1693년으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때문에 장근석의 첫 등장이 암시하는 메시지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는 반응.

무엇보다 장근석은 눈빛과 말투 하나에서부터 남다른 힘과 무게감을 드러냈다. 이는 이번 작품에 건 그의 각오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하며 배우로서 비상할 활약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과 빠져들 수밖에 없는 아우라까지 완벽하게 무장한 그의 모습은 믿고 보는 배우 장근석의 저력이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을 예고해 더욱 큰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고.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역시 장근석의 사극 연기는 진리였다!”, “각오가 남다르다는 게 정말 보여진다. 인생 캐릭터 갱신할 듯!”, “비주얼부터 아우라까지 역시 남다른 장근석! 앞으로도 믿고 본다!”, “등장부터 이미 KO패 당했음! 장근석의 백대길은 이미 완성형인 듯!” 등 열띤 성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첫 방송부터 한판승을 거둔 배우 장근석의 본격적인 타짜 인생이 펼쳐질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29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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