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대박`이 이인좌의 난으로 포문을 열었다.
28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에서는 1782년 이인좌의 난이 그려졌다.
역사 속 실제인물 이인좌는 왕족이었지만 반란으로 처단 당했다. 이인좌는 숙종 시기 신임사화 때 한동안 득세했지만, 영조가 즉위하면서 권력에서 밀려났다. 당시(영조 4년) 이인좌는 함께 몰락한 소론파와 불평분자를 규합해 난을 일으켜 청주까지 함락시켰지만, 안성에서 관군에 패하면서 대역죄로 능지처참 당한다.
이날 `대박`에서 이인좌(전광렬)을 찾아간 백대길(장근석)은 “오랜만이다. 백면서생, 이인좌”라며 장기를 뒀다. 이인좌는 “옥좌만이 썩은 조선을 바꿀 수 있다”며 이인좌 난을 일으킨 이유를 설명했다.
백대길과 이인좌 호위무사 김체건(안길강)과 무명(지일주) 황진기(한정수)의 칼부림에도 이인좌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이인좌가 “난 도성으로 간다. 그곳에서 다시 만나지”라고 하자, 백대길은 “꼴에 양반이라고 말은 청산유수다. 하지만 세상이치란 것은 결국 백성이 이기는 법"이라고 말했다.
백대길과 이인좌 대립 이후 시간은 1693년 한양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백만금(이문식)은 아내 복순(윤진서)을 걸고 투전판에 뛰어들었다. 백만금을 눈여겨 보는 이인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된 `대박`은 전국기준 시청률 11.8%를 기록,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월화드라마 KBS2 동네 변호사 조들호` 시청률은 10.1%, MBC `몬스터`는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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