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취약지역 지반침하 안전점검 강화

정부가 취약지역 지반침하 예방활동을 강화합니다.
국토교통부는 30일부터 지반침하 안전점검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최첨단 도로지반조사차량(RSV) 2대가 투입됩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반침하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설치한 지반탐사반을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의 정식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투입되는 RSV는 3차원 다채널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이용해 지반하부의 정보를 수집하고, 차량의 측면·후반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노면·주변정보를 모읍니다.
GPR는 땅 속에 전자파를 투과하고 반사되는 전자파를 분석해 지하의 상태를 탐사하는 레이더입니다.
국토부는 올해 지반탐사반 전문가의 현지 사전조사를 통해 184곳의 점검 대상을 확정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에 지속적으로 지반탐사를 지원하여 지반침하로 발생할 수 있는 위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국민 불안이 적극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