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학생회 막걸리 논란 해명, “오랜 전통..가혹행위 아냐”

입력 2016-03-29 11:59  



신입생환영회에서 학생들에게 막걸리를 뿌려 논란을 빚은 원광대학교 사범대학의 한 학생회가 입장을 밝혔다.

이 행사를 주최한 학생회는 29일 원광대 내부망에 "어제(28일) 온라인에서 이슈가 된 문제에 대해 학내 구성원에게 조속한 사과와 해명이 필요한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에는 `매년 이 학과에서 진행한 행사로 신입생 환영회는 오래전부터 고사(告祀)의 형식으로 치러왔다. 신입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내내 액운이 없어지고 안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기원의 마음을 담아 제사를 지낸다`고 이 행사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학생회는 "막걸리를 뿌린 행위는 절차의 일부로 행해진 것"이라며 "온라인에 드러난 대로 아무런 맥락이 없는 가혹행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행사에 동참하길 원치 않는 신입생과 불편을 느꼈을 학우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끼친 점은 사과드린다`고 사과 의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교수가 직접 참여해 막걸리를 뿌렸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고 거짓 정보"라며 "학과장님 한 분이 금일봉을 전달하기 위해 식전행사에 참여했지만, 덕담을 하고 바로 퇴장했다"고 해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