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중국판, 한국판과 다르다? "북한군과 전투 장면 삭제"

입력 2016-03-29 13:11  


‘태양의 후예’가 중국 측 사전심의로 일부 장면이 삭제됐다.
한 매체는 29일 "‘태양의 후예’ 1회 한국 측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에서 북한군 3명이 아군초소를 무장 난입해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장면이 문제됐다. 특전사 알파팀 송중기 진구가 등장, 북한군과 승부를 벌이는 격투 장면"이라면서 "중국 측의 심의 과정에서 ‘태양의 후예’ 첫 회분 맨 앞 부분인 북한군과 액션 장면이 삭제됐다. 극중 중국군인을 치료하는 모습은 재구성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측은 북한과의 관계를 우려한 듯 남북한 군인 전투 장면을 뺀 채 `태양의 후예` 첫 회 방송을 내보냈다"면서 "극중 송혜교가 중국 군인을 치료하는 모습도 다른 나라 군인으로 바꿔 심의를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국내 및 중국 인터넷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SNS를 통해 “‘태양의 후예’를 보면 잠재적인 안전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드라마 시청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뮤직앤뉴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는 한중 동시 방영되면서 한국 편집본과 중국 편집본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며 “남북대치 국면 등 일부 내용은 중국 현지 상황에 맞게 바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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