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게임사 웹젠이 올해 7종의 신작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재도약을 예고했습니다.
김태영 대표는 5년 내 글로벌 탑 10 게임사로 도약하겠다고 목표를 밝혔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웹젠.
`뮤`는 지난 2001년 출시된 PC 온라인 게임으로 15년간 인기를 끌어온 스테디셀러입니다.
웹젠은 올해 역시 `뮤`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을 준비해 다시 한 번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PC 온라인과 웹, 모바일 등 플랫폼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
"작년에 뮤오리진 통해서 새로운 해석을 저희 파트너가 해줬기 때문에 브랜드가 회춘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저희가 10년 이상 서비스해 온 PC게임에도 다시 유저들이 몰리고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습니다"
또 우수한 개발사들과 협력해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다음달 중 북미와 남미, 유럽에 직접 `뮤 오리진`을 소프트 런칭할 예정입니다.
웹젠은 게임 외에도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상중입니다.
`뮤`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 사업이나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사업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
"캐릭터 라인센싱이나 머천다이징 같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또 중국에서 특히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도 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브랜드를 키우고 성장시키는 면에서 선별적으로 접근할 예정입니다"
김태영 대표는 올해 다양한 타이틀로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5년내 글로벌 탑 10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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