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매각 준비절차 돌입

입력 2016-03-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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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야후가 매각 절차에 들어갑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야후가 자산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기한을 현지시각으로 오는 4월 11일로 정하고 입찰에 참여를 원할 것으로 보이는 업체들에게 인수 의향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인수 자료를 검토하는 기업은 약 40곳으로, 이 가운데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AT&T, 사모펀드인 TPG와 KKR,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인수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후가 매각 할 부동산과 특허 등 자산은 10억~3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세계 23개국에 진출해 약 1억 6천만 명 이상의 사람이 이용하던 야후는 지난 2000년 구글의 등장으로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국내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의 인지도에 밀려 2012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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