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돌아왔다. 문채원은 이진욱과 마주할 수 있을까.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의 복수를 본격화하며 짜릿함을 더해가고 있다. 죽은 줄 알았던 차지원의 등장은 민선재(김강우 분), 윤마리(유인영 분)를 동요시켰고,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차지원이 없는 동안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차지원을 배신한 민선재는 선우그룹을 차지하고, 윤마리와 결혼했다. 차지원을 죽이려 했던 민선재이기에, 차지원의 등장은 충격적일 수 밖에 없었다. 윤마리 역시 혼란에 빠진 것은 마찬가지. 차지원, 민선재, 윤마리 세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은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임을 예감케 했다.
그리고 세 사람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 한 여자가 있었다. 바로 차지원을 간절하게 기다린 김스완(문채원 분)이다. 차지원이 있는 쪽을 바라보는 김스완의 마지막 모습은 그녀가 차지원을 본 것인지, 아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3월 30일 방송을 앞두고, 5회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지원은 윤마리에게 손을 건네며 "데리러 왔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멀리서 바라보는 김스완은 눈을 동그랗게 뜬 모습으로, 어떤 상황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김스완은 모두가 죽었다고 알고 있는 차지원을 홀로 기다리는 중이다. "블랙은 안 죽는다"는 확고한 믿음과 희망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변함없는 사랑을 키워 온 김스완이 과연 30일 밤 차지원과 만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얽히고 설킨 4명의 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도 흥미를 자아낸다. 민선재와 윤마리의 결혼을 알게 될 차지원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 자신의 것을 지켜내려는 민선재와 살아 돌아온 차지원과 마주한 윤마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이진욱과 문채원의 만남이 이뤄질지 기대가 모아지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 5회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