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이 두산DST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두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두산DST 매각을 위한 본입찰 결과, 입찰가 6,950억원을 제시한 한화테크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일류 방산기업과도 당당히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지난해 6월 삼성탈레스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기존의 탄약·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와 항공기·함정용 엔진, 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사업으로 방산영역을 확대한데 이어 이번 두산DST 인수로 기동·대공무기체계, 발사대 체계와 항법장치로까지 영역을 넓혀 글로벌 종합방산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한화그룹은 "두산 DST 인수는 한화그룹이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10위권 방산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따라 수출 경쟁력을 가진 국내 대표 대형방산업체로 탄생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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