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통화정책은 한은 독립 권한, 재정정책은 당과 협의"

입력 2016-03-30 14:22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누리당의 일명 `한국판 양적완화` 총선 공약에 대해 "당의 공약은 존중하지만,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오늘(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밝힌 총선 공약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통화정책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면 당과 달리 통화 당국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면 통화 정책이 따라와야 한다는 식으로 보일 수 있어 노코멘트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으로 통화정책 외에 확장적 재정정책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유 부총리는 "총선 이후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참조하고 협조하겠다"며 "당정은 항상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총선 후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펼칠 것이냐는 질문에 유 부총리는 "지금 확장이냐, 긴축이냐 얘기할 건 아니"라면서 "정부도 사회간접자본(SOC)이나 연구개발(R&D)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그런 면에서는 당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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