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치즈로 소비자 입맛 ‘쭉쭉’ 당겨

입력 2016-03-30 15:52  


서구식 식생활이 보편화되고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국내 치즈소비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치즈 소비량은 2000년 4만4897톤에서 2014년 11만8067톤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피자몰, 애슐리, 사보텐, 더플레이스 등 외식 브랜드는 물론 커피전문점까지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치즈를 활용한 신 메뉴를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피자몰은 이달 10일 그라나파다노, 까망베르, 체다, 모짜렐라, 고다, 고르곤졸라 등 세계 6대 치즈로 만든 치즈리치 시리즈를 출시했다. 치즈리치 시리즈는 다양한 치즈를 맛볼 수 있는 피자, 떡볶이, 리조또, 퐁듀, 샐러드 등 9종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대표 메뉴인 이색 치즈피자 3종은 진한 풍미의 고르곤졸라 치즈와 짭짤하고 섬세한 맛을 지닌 그라나파다노 치즈, 고소하고 부드러운 까망베르 치즈를 비교하며 맛볼 수 있다.
애슐리는 시즌메뉴로 미국식 치즈요리의 진하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치즈 온더 시리즈 5종을 선보였다. 샐러드바 이용객들은 포테이토, 불닭, 폭립(디너메뉴) 등 원하는 음식을 1인용 주물 팬 위에 담고 고소하고 짭조름한 체다치즈 소스를 원하는 만큼 얹어 즐길 수 있다. 화덕 피자 바게트와 매운 양념의 불떡볶이, 볶음밥은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사보텐은 봄애카츠 정식 메뉴를 신규 출시했다.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봄애카츠 정식은 향긋한 깻잎이 들어간 깻잎 치즈카츠와 새콤한 야채 소스를 올린 두부카츠, 폰즈소스에 찍어 먹는 통새우 에비후라이로 구성됐다.
할리스커피는 제철과일인 딸기에 치즈케이크를 더한 음료 신제품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와 더블베리 치즈케익 할리치노를 내놨다.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는 딸기와 고다, 체다, 마스카포네 치즈가 어우러진 음료 위에 딸기과육잼을 올렸다. 더블베리 치즈케익 할리치노는 달콤한 블루베리와 치즈케이크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더플레이스는 22일부터 5월말까지 치즈를 활용한 신 메뉴 6종을 판매한다. 대표메뉴인 모짜 버블 라자냐는 진한 맛의 치즈 소스를 넣어 풍선처럼 부풀린 모짜렐라 치즈를 볼로네제 소스의 라자냐 위에 올린 것이다. 그 외 치즈 롤 피자, 파래 깔라마리 피자, 크런치 폭립, 딸기 리코타 티라미수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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