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 마켓진단
출연 :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 증시 최근 움직임
3월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美 FOMC 회의였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이 결정되면서 긴축속도가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ECB와 BOJ의 통화정책 무용론을 수면아래로 가라앉히면서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재개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3월 시장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정책공조로 인해 위험지표가 하락하고, 다시 재개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요약할 수 있다.
2분기 변수는 무엇일까?
2분기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변수가 될 것이다. 3월 FOMC에서는 여러 가지 대외불확실 요인으로 인해 금리인상 시기를 지연시켰지만, 최근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핵심 물가지수가 목표치(2%)에 근접한 기록이 유지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지표를 조금 더 확인한 후 6월 즈음에는 금리인상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전후로 달러 강세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는 요인이 발생할 것이다.
4월 시장의 움직임 전망
4월 17일 예정되어 있는 산유국 회의에서 유가 안정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연장되는 흐름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흥국의 이익개선세, 4월 글로벌 투자에 미칠 영향은?
최근 신흥국의 이익개선세가 선진국보다 큰 폭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연초대비 수익률은 브라질, 러시아와 같이 그동안 억눌려 있었던 국가와 기업이 대폭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EPS 개선세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서 비롯된 것이다. 원자재 가격 반등으로 인해 주당순이익이 반등하였지만, 원자재 시장에 아직까지 하강리스크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과 러시아와 같은 일부 신흥국의 개선세 또한 추세적 반등 여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들 국가의 주가가 저렴하다고 접근하기 보다 이번 반등을 차익실현, 비중축소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4월 글로벌 투자 심리는 어떤 방향성을 보일까?
시장에서 수면 위로 다시 한 번 부상할 수 이슈 중 하나는 통화정책 무용론이다. 미국이 두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시 긴축에 대한 신호가 자연스럽게 발생할 것이며, 유동성 축소 이슈가 불거질 것이다. 그렇다면 유럽 및 일본 중앙은행이 펼쳐왔던 양적완화 정책이 상쇄되면서 통화정책 무용론이 부상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신흥국의 통화 강세이다. 최근의 신흥국 통화 강세는 신흥국의 펀더멘탈 개선으로 인한 것이 아닌 달러 약세에 의한 반대급부적인 영향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산유국 회의에서는 생산량 동결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유가의 안정화 여부가 4월 시장에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글로벌 자산 시장의 투자포인트 및 전략은?
4월에도 글로벌 유망자산은 `일본 리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전반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고배당 상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일본 리츠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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