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평균연령이 44.4세까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이상 취업자 수는 965만5,000명(37.2%)으로, 연령대별 가장 높았다.
이어 20∼30대 취업자 수가 936만9,000명(36.1%)으로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 취업자가 수가 20∼30대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임금 근로자의 평균연봉도 공개됐다.
`지난해 소득분위별 근로자 임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100명 중 소득 상위 50번째 근로자의 연봉(중위소득)은 2,465만원으로 평균치보다 낮았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주, 자영업자 등을 제외한 임금근로자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근로자 연봉은 6,408만원 이상이었다.
연봉금액별 근로자수 분포를 보면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근로자는 35만1,381명(2.5%), `1억원 미만∼8천만원`은 42만5,107명(3.0%)으로 밝혀졌다.
`8천만원 미만∼6천만원`은 88만6,140명(6.3%), `6천만원 미만∼4천만원`은 191만1,739명(13.6%)으로 나타났다.
또 `4천만원 미만∼2천만원`은 523만6,490명(37.3%), `2천만원 미만`은 524만3천576명(37.3%)으로 가장 많이 분포됐다.
(사진=tvn 미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