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공격경영' 선언…5년내 점포 2배 확대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3-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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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표 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가 공격 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창립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20년까지 가맹점포를 3천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이디야커피의 전국 가맹점수는 1,800여개.

이디야커피는 지방 대·중도시를 중심을 한 공격적 출점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현재의 2배에 육박하는 3,000여개로 가맹점수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를 사실상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아 해외사업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5년내 200개 이상의 해외 매장을 개설하고 총 1,000억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목표입니다.

스틱원두커피 등의 유통사업도 한층 강화하고 베이커리 등 상품 구성면에 있어서도 다양한 시도에 나서겠다는 전략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2020년까지 본사매출 5,000억원, 총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3,000호 가맹점 돌파를 목표로 해 프랜차이즈가맹 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자칫 출점 확대 치중에 따른 커피의 맛 등 품질 저하 우려 등에 대해서는 `기우`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커피사업의 기본인 커피의 맛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디야커피는 본사기준으로 지난해 1,355억원(가맹점 포함 총매출은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서울 논현동에 지하 3층 ~ 지상 8층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해 전 부서의 입주를 완료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연구소 등을 복합커피문화공간으로 확장해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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