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KOBACO 프로그램 몰입도 1위 '압도적'

입력 2016-03-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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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016년 1차 프로그램몰입도(PEI; Program Engagement Index)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53620 target=_blank>태양의 후예>가 프로그램 몰입도 150.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태양의 후예>는 최근 회차(10회) 시청률이 33.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였는데, 이는 방영 중인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바코는 PEI 1차 조사와 관련, 세부 시청자군의 매체이용 및 광고반응 성향, 선호 업종등을 알아보는 특별조사를 수행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프로그램 몰입도가 높은 시청자들은 낮은 시청자들보다 광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로그램 장르별 시청자 관심 업종은 유사한 경향을 보인 반면, 직업별로는 관심 업종이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코바코 관계자는 “향후에도 PEI 등 각종 R&D 자료를 수시로 업계에 제공해 시청 트렌드를 읽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몰입도, 집중/충성도, 광고 호응도, 시청률 모두 타 프로그램 대비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내며 몰입도 1위를 달렸다.

2016년 1차 PEI 조사에서 <태양의 후예>는 이번 조사에서 PEI 150이 넘은 유일한 프로그램이었다(2위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PEI 141.1). 타깃별로는 여성(161)과 30대(159.3)의 PEI가 특히 높았다.

<태양의 후예>의 프로그램 집중도/충성도도 전체 프로그램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집중도는 86.5%로 전체 평균 67.3%보다 높았고, 충성도 역시 88.5%를 기록하며 평균치(69.8%)를 압도했다. 시청자들은 <태양의 후예>를 집중해 보는 이유로 출연진(71%), 주제/소재(54.1%), 영상미 등 볼거리(51.9%)를 들었다.

<태양의 후예>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시청자 반응 뿐만 아니라 방송 전후에 집행된 광고에 대한 반응 역시 호의적이었다. 이번 조사 기간 내 방영분을 본 시청자들의 30%가 <태양의 후예> 방송 전후에 어떤 광고가 나왔는지 기억이 난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체 프로그램 기준 평균 광고 상기도 20.1%에 비해 9.9%p 높은 수치다. 광고에 나온 제품/브랜드에 호감이 갔다는 응답은 27%로, 평균치인 22.2%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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