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청년들, 공공기관에 도전해라"...공기관 100곳 능력중심 채용

입력 2016-03-31 16:12  


학벌, 학점 등 이르바 `스펙`이 아닌 철저하게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공공기관이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30곳에 이어 올해 공공기관 100곳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NCS 기반 채용은 해당 직무의 상세한 내용과 평가기준을 구직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그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것으로 토익 점수나 학점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을 평가하지 않는다.
올해 도입하는 주요 공공기관은 부산항만공사, 보훈복지의료공단, 언론진흥재단, 한국투자공사, 폴리텍, 노사발전재단 등이다.
이렇게 디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500인 이상의 기타공공기관은 올해 모두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하게 된다. 다만 특수한 사정이 있는 축산물인증원, 국방과학연구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3개 기관은 제외됐다.
정부는 올해까지 230개 기관에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하는데 이어 내년에는 323개 전 공공기관에 도입할 예정이다.
아직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하지 않은 병원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은 올해 도입 기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도입한다.
정부는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 계획이다.
각 공공기관의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하고,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상설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취업준비생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상설 설명회와 권역별 순회 설명회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 공공기관 대상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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