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사이클론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의 이재민 돕기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피지 이재민들에게 생수와 건빵 등 긴급 구호품을 보낸 데 이어 그제는 의류 등 구호물품 3톤을 무료로 수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 피지에선 한 시간에 최대 325km를 이동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 `윈스톤`이 상륙하면서 40여 명이 숨지고 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미얀마 홍수와 네팔 대지진 당시에도 구호물품 지원과 무료 수송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지원 활동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나눔의 정신을 강조하는 조양호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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