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건설 2기 '기업유치·디자인특화· 자족성 제고' 총력

입력 2016-03-31 18:39   수정 2016-03-31 18:40

    <앵커>

    총선을 앞두고 국회 분원 설치 공약이 나오고 있는 행정도시 세종시로 올해는 인사처와 혁신처가 추가로 이전을 하는데요,

    정부는 올해 행정도시 건설 2기를 맞아 기업유치와 디자인특화 그리고 자족성을 높여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올해 행정도시 건설 2기를 맞아 ‘세계적인 친환경 스마트도시 조성’의 미래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복도시 미래비전 심포지엄’을 열어 1단계 건설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뒤, 올해부터 시작되는 2단계는 기업과 연구소 유치를 통한 첨단 자족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강소기업과 우수한 대학, 연구소 유치에 직접 노력을 하고 더 나아가서 친환경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과 첨단 ICT 기술을 접목을 해서 미래 첨단 에너지 특화도시로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허재완 행복도시추진위 위원장(중앙대 교수)
    “(2단계 가장 중요한 목표는 세종시를 자족도시로 만드는 겁니다.) 1단계 세종시 조성의 초점은 정부투자와 정부부처 이전을 기반으로 해서 도시의 기초를 닦는 거라면 2단계는 세종시가 하나의 독립적인 도시로 작동할 수 있도록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자족시설을 확충하는데 그 목표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2단계가 완성이 되면 여기에 고급 일자리와 그 다음에 최첨단 한국형 IT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겁니다”

    행정도시 세종 건설에는 오는 2030년까지 모두 107조원이 투자될 전망입니다.

    행정도시건설청은 2030년까지 정부와(국비 8조5천억원) LH 예산(14조원) 22조 5천억원 외에 주택과 편의시설 등에 대한 민간투자(84조3천억 원 추정)를 합해, 모두 106조 8천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부터 지난해 까지 1단계 개발에 약 29조원이 투입된 것을 감안하면, 현재 행정도시 완성률은 27.1%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올해 세종시의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2개의 호텔을 정부청사 주변에 착공하는 것을 허가한 것을 비롯해 작년 보다 5천가구 늘어난 모두 2만가구의 주택공급(분양+착공)을 주도해, 인구유입 증가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딩> 유은길 기자
    "정부는 행정도시 2단계 건설 원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행사(심포지엄)로 민·관·학계의 지혜를 모아 세종시의 자족성과 정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미래 스마트시티로서의 면모 갖추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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