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엄지, 소방서에 밀리다? 능력자에게 굴욕 당한 사연은?!

입력 2016-03-31 21:22  



최근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자친구’ 멤버 엄지가 ‘능력자들’에 출연해 예상하지 못했던 굴욕(?)을 당한 것이 알려져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내달 1일 ‘능력자들’에는 16살로 역대 최연소 출연자인 ‘소방서 능력자’가 출연한다. 그는 소방서에 대해 다룬 한 TV 프로그램을 보고 소방관의 꿈을 갖게 된 순수 청년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방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소방서에서 주최한 표어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경력도 있는 팔방미인 능력자이다.

소방관들이 출동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매일 소방서 앞에 간다는 능력자는 “사실 출동이 없을수록 뿌듯하다. 그만큼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날 능력자는 서울과 경기 지역 수십 개의 소방서의 외관만 보고도 어느 소방서인지 맞히는 능력을 보여줘 덕후 판정단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했을 뿐 아니라, 지역마다 다른 출동 벨소리를 설명하며 이를 흉내 내 출연자와 스태프들을 흐믓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소방서밖에 모르는 능력자에게 악마의 테스트를 하기 위해 제작진은 깜짝 손님을 초대했다. 바로 능력자가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여자친구’의 엄지가 문제 출제자로 나선 것이다. 엄지를 보자 어쩔 줄 몰라 하며, 능력자에서 평범한 사춘기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간 ‘소방서 덕후’가 과연 무사히 능력 발휘를 했는지, 그 결과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돈가스 능력자와 MC를 맡고 있는 김구라가 능력자로 깜짝 출연했으며, 걸스데이 유라, 빅스 켄, 개그맨 양세형 등이 녹화에 참여해 역대급 입담을 뽐내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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