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프로야구 개막, 시즌 첫 승의 기쁨은 누구에게로?

입력 2016-04-01 11:36   수정 2016-04-01 12:03


과연 시즌 첫 승의 기쁨은 누가 차지할까?

4월의 첫 날인 1일, 대망의 2016시즌 프로야구 개막전이 5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개막전은 금요일 야간 경기로 열린다는 점이 지난 시즌과 새로운 부분이고 또한 고척 스카이 돔과 라이온즈파크는 신축 구장으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2016시즌 첫 승을 누가 차지할지 흥미롭다.

가장 흥미로운 경기는 신구장인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대구 경기를 꼽을 수 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맞대결 팀이었다는 점과 함께 팀 내 최고의 투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이다. 삼성은 팀에서 최고 구위를 자랑하는 차우찬을, 두산은 ‘사자 킬러’ 에이스 니퍼트를 내세웠다. 차우찬은 시범경기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반면 니퍼트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마지막 등판에서 비교적 좋은 피칭을 선보였기 때문에 숨 막히는 투수전이 예상된다. 게다가 신구장 개장 후, 정규시즌 첫 경기인 만큼 다양한 1호 기록들이 기대 된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마산 경기도 선발 매치업으로는 매우 흥미로운 경기다. NC는 해커를 KIA는 양현종을 내세우며 개막전부터 1선발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투수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외국인-토종 투수였던 만큼 기대가 된다. KIA는 NC에게 유독 약했지만 양현종은 강했던 부분도 주목해 볼 부분이다. 다만 양현종의 컨디션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싱거운 한 판이 될 수도 있다.

미디어데이에서 선발 투수 예고를 하지 않았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잠실에서 만난다. LG는 예상대로 소사를 내세웠고, 한화는 송은범을 내세운다. 시범경기를 통해 완전체로 거듭났음을 예고한 소사의 피칭이 기대가 된다. 또한 스프링캠프부터 화끈한 공격력과 발야구를 선보인 LG 타선이 개막전부터 터질지도 관심사다. 반면 한화는 에이스 로저스 대신 송은범이 나선다. 일단 시범경기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따라서 최근 몇 시즌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할 부분이다.

한국 최초의 돔 구장인 고척 스카이 돔에서는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로 역사가 시작된다. 넥센은 피어밴드, 롯데는 에이스 린드블럼을 내세웠다. 넥센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전력의 상당수가 빠져나갔다. 반면 롯데는 상위권으로 꼽히는 팀이었지만 시범경기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말끔하게 지우고 산뜻한 출발을 할 수 있을지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이 밖에 문학에서는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김광현을 kt는 마리몬을 내세웠다. 김광현은 시범경기부터 최고의 페이스를 자랑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반면 kt는 시범경기 2위에 올랐고, 무엇보다 대포 군단으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줬다. 따라서 시범경기 기준으로 kt가 막강 화력을 선보일지? 아니면 김광현이 강력한 구위로 kt 타선을 압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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