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파티' 요우커, 한화면세점 '습격'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4-01 18:57  

<앵커>
한국 단체관광을 온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3,000여명이 오늘 서울 시내 한 면세점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앞서 인천 월미도에서 대규모 `치맥(치킨+맥주) 파티`를 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한화갤러리아면세점입니다.

개장 시간이 조금 지나자마자, 수십대의 관광버스가 차례대로 들어옵니다.

이들은 중국 광저우에 있는 화장품 및 의료기기 회사인 아오란그룹 임직원들로 성과 보상에 따른 휴가차 한국을 찾았습니다.

2시간여 가량의 자유시간이 주어지자 곧바로 쇼핑에 나섰는데, 주요 명품과 화장품 매장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자우도도(중국 심천, 아오란 직원)
"한국 면세점에 와보니까 분위기도 매우 좋고 고급스럽고 쇼핑하는데도 매우 편하다."

[인터뷰] 아오란 소속 중국 관광객
"고급스럽고 최고다."

지난해 12월말 처음 문을 연 이후, 가장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몰렸다는게 한화갤러리아면세점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한성호 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본부장
"단체 규모로 보면 15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적극적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대목 역시 없지 않습니다.

[인터뷰] 옌리밍(중국 광저우, 아오란 직원)
"면세점 분위기 매우 좋고 고급스럽지만, 우리가 찾는 브랜드들이 몇개 없어서 아쉽다."

면세점 사업에 대한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주요 해외 명품 입점은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어서 자칫 국내 면세점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이들은 오는 2일 출국할 예정인데, 오는 5월에는 또 다른 중국 대규모 관광객 8,000여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