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설탕과의 전쟁, 이제 ‘찍설’로 확인하고 드세요

입력 2016-04-04 01:02  



‘쿡방’ 열풍 속 설탕 섭취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BS 스페셜’이 설탕과의 전쟁을 조명했다.


3일 방송된 `SBS스페셜-당(糖)하고 계십니까`는 실험을 통해 설탕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유진아 박사는 첨가당이 미치는 영향을 증명하고자 30일간 평소 식단은 유지한 채 수분 대부분을 가당 음료로 섭취하는 실험에 도전했다. 어린이 음료를 포함해 탄산음료, 주스까지 약 2.5kg의 당류를 섭취한 유 박사는 “속이 좋지 않다”며 몸의 변화를 호소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심재호 박사도 실험에 자원했다. 그는 요즘 TV 요리 프로그램이 안내하는 대로 요리하면서 달콤한 디저트와 편의점 도시락 등 요즘 젊은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 먹었다. 그러다 실험 시작 18일 만에 몸에 이상 신호를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


`SBS스페셜`은 2년째 다이어트 중임에도 살이 빠지지 않았던 26살 김예린 씨를 비롯해 단맛의 늪에 빠졌던 4명이 설탕 없는 삶을 시작한 뒤 겪는 변화도 조명했다.


날씬한 몸매와 달리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인 미스코리아 출신 신지수 씨는 밥보다는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한다. 그녀는 공복당이 벌써 132를 기록하고 있다. 126부터 당뇨병이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벌써 당뇨병은 왔다고 볼 수 있는 상태인 것이다.


유형근 씨와 박현재 씨는 소문난 잉꼬부부로 달달한 입맛까지 닮아있다. 그런데 두 사람은 당뇨와 잠재적 당뇨 위험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실험 참가자들은 설탕을 섭취하지 않는 것만으로 운동을 하지 않고도 5~8kg의 체중을 감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계 각국에서는 현재 반(反) 설탕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당섭취 권장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에서 5%까지 낮췄고, 3월 영국정부는 구체적인 설탕세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WHO에서는 하루 2000칼로리를 섭취하는 성인이라면 25g 이하의 설탕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당류 섭취가 비만, 당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비알콜성 지방간의 주원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BS 스페셜은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찍는 즉시 식품의 당류 정보를 확인하고 섭취한 설탕량을 기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찍설` 사용을 추천했다.


㈜비디스낵과 함께 만든 ‘찍설’은 `SBS스페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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