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美 3월 고용 호조…금리인상 속단 아직 이르다

입력 2016-04-04 08:47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브리핑 0404
김지민 / 외신캐스터
美 3월 고용 호조…금리인상 속단 아직 이르다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발표됐습니다. 실업률이 예상보다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임금 증가 폭이 확대되고 취업자도 늘면서 예상대로 미국 고용시장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을 4월로 앞당겨야 할 요인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우선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예상치였던 20만5천명을 비교적 큰폭으로 웃돌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주로 레스토랑 같은 저임금 직종에서 고용이 늘어났다는 분석이구요 노동참가율도 전월대비 증가하면서 지난 2014년 2월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WSJ은 노동참가율 전월보다 증가한 것은 맞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66%를 기록했던것보단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이는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한데 따른 구조적인 문제일수도 있지만, 경기침체 여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다음 실업률 추이 함께 살펴보시죠. 4.9%를 기록했던 전월보다 소폭 증가한 5% 기록했지만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실업률이 늘어난 것은 우려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동시에 노동참여율이 늘어났다는 것은 구직희망자가증가했다는 의미라며현재는 완전 고용 수준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고용지표가 금리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블룸버그를 포함한 대부분의 외신들이, 고용지표가 좋게 나왔지만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만한 재료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3월 고용지표가 연준의 신중함에 변화를 줄만한 요소는 아니라는 내용 언급했습니다.

투자은행들의 전망도 함께 살펴보시죠. 무디스의라이언스위트 경제학자는 현재 상황으로는 연준이 고용지표에 대해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요 외신들과 흐름을 같이 했구요.

jp모간쪽에서는 고용시장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파트타임, 저임금 직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여전히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단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이 6월 금리인상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현재 연방기금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인상 확률까지 함께 살펴보시죠. 현지시간 1일 기준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5%에 불과하구요 6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26%로 여전히 비교적 낮은 수준입니다.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66%로 보고있다는점까지 함께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고용지표에 따른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전망 함께 살펴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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