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준공공임대주택 건설자금 융자 신청 접수

고영욱 기자

입력 2016-04-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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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달부터 준공공임대주택을 짓는 민간 임대사업자에게 건설자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발표했습니다.

준공공임대주택 건설자금 융자 지원 사업은 호당 1억 5천만 원까지 연 2%의 금리로 최장 10년간 대출해주는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세제혜택 등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사업성이 떨어져 공급량이 적은 준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활성화를 위해 건설자금 융자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신청자가 낸 사업계획서 등을 심의해 재난위험시설 등 철거가 시급한 기존 건물부터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민간 건설 임대사업자는 향후 사업자 모집 공고에 따라 신청서, 사업 주택 현황,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서울시 주택정책과에 방문 접수하면 됩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준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활성화되고, 전·월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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