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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인스퍼레이션에서 리디아 고(19)가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컵이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 코스(파72·6천76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8번홀(파5)의 극적인 버디를 포함,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
리디아 고는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지난주 KIA 클래식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18세 4개월)을 갈아 치웠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역대 최연소 메이저 2승 기록을 경신했다.
전인지는 인스퍼레이션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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