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질 분유' 논란, 1만7000여통 전국 유통 '비상'

입력 2016-04-04 10:58  



중국에서 저질 분유로 인한 비상이 걸렸다.

중국최고검찰원은 지난 1일 홈페이지에 상하이(上海) 검찰원이 작년 9월 저질 분유 수사에 착수해 1만7천여 통의 짝퉁 분유를 제조한 일당 6명을 체포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일부 매체들이 4일 보도했다.

주범 천(陳)모와 탕(唐)모는 짝퉁 제조조직을 만들어 값싼 분유나 비(非)영아용 분유를 원료로 짝퉁 분유를 만든 후 유명 상표를 붙여 허베이(河北)성 정저우(鄭州),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등에 유통시켰다.

이번 짝퉁 분유 제작으로 200만여 위안(18억 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중국 당국이 지난해 `불합격` 저질 분유를 제조한 분유업체들을 재조사한 결과 17개사에서 여전히 각종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상장업체인 산시훙싱메이링(陝西紅星美羚)을 비롯해 바이청룽단(百城龍丹)유업, 산시진뉴(陝西金牛)유업, 산시관산(陝西關山)유업, 산시성탕친룽(陝西聖唐秦龍)유업, 지린페이허(吉林飛鶴)유업 등이 포함됐다.

한편, 2008년에는 화학물질 멜라민에 오염된 분유가 유통되면서 유아 6명이 사망하는 등 분유 파동이 일어나자 중국인 사이에선 자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으로 외국산 분유 열기가 일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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