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봄바람에 봄 타는 그대, 활기 되찾고 싶다면?

입력 2016-04-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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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새싹들과 함께 만물이 생동하는 봄철은 그야말로 활기가 넘치는 계절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 시기에 괜스레 싱숭생숭, 우울한 감정에 시달리는 이들이 있다.

소위 `봄 탄다`고 말하는 이러한 증상의 주된 원인은 일조량 증가, 기온 상승과 같은 급격한 계절변화다. 우리 뇌의 생물학적 구조는 기온과 일조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 변화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고 이른바 `봄을 타는 이들`이 속속 출현하는 것이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 좋은 봄날을 마냥 울적하게 보낼 수는 없다. 봄볕맞이 부터 최근 천연-합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엽산 복용까지, 건강관리 TIP을 소개한다.

▲ 하루 30분 봄볕이 보약

우울한 감정이 지속될 때, 많은 이들이 바깥활동을 줄이고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뿐이다.

싱숭생숭한 감정을 없애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충분한 일조량 확보가 필수적이다. 햇볕을 받으면 우리 몸에서는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일부러라도 산책이나 조깅 등을 통해 봄볕을 충분히 쬐어주는 것이 싱숭생숭한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 녹황색 채소, 천연 엽산 등 영양소 챙겨야

봄철 우울증을 예방, 치료하려면 중추신경계(감정조절에 관여)의 활동을 돕는 `엽산`을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다. 엽산이 풍부한 시금치, 브로콜리와 같은 녹색잎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식단으로 채워지지 못한 부족한 영양소는 엽산 보충제의 힘을 빌리는 것이 좋다.

엽산제의 경우, 최근 천연엽산과 합성엽산의 논란이 뜨겁기 때문에, 그 원료와 제조방식, 부작용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0% 천연원료 비타민` 브랜드인 뉴트리코어 관계자의 조언에 따르면 `진공동결건조`, `초미세분말` 등의 공법을 통해 원료는 물론 영양소의 보존과 흡수율까지 생각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기

기분이 울적할 때, 많은 이들이 모든 연락을 끊고 일명 `잠수타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이러한 폐쇄적인 환경은 상황을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관계를 피하다보면 오히려 과거와 현실,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증폭돼 증상은 악화될 수 있다.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선 모임, 동호회 등을 통해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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