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지갑을 닫고 있지만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모바일쇼핑은 50%가 넘는 성장을 보이며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69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7%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2조391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51.0%로, 지난 1월에 이어 절반을 넘었습니다.
온라인쇼핑을 상품군별로 보면 가방(46.9%), 화장품(41.4%), 가구(41.2%), 스포츠·레저용품(32.0%)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모바일 쇼핑에서는 소프트웨어가 전년 같은 달보다 118.8%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그다음이 가방(94.3%), 음반·비디오·악기(92.6%), 가구(86.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동·유아용품(64.7%), 신발(63.3%), 의복(60.3%), 화장품(60.0%)에서는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6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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