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저씨’ 이하늬, 불철주야 ‘대본 앓이’ 포착...“이런 집중력 처음이야”

입력 2016-04-04 16:11  




SBS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가 불철주야 ‘대본 앓이’에 빠져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하늬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기탁(김수로)의 첫사랑이자 재국(최원영)의 전 부인으로, 재벌가 며느리에서 생계형 여배우로 전락한 송이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하늬는 극중에서 여배우의 도도한 모습부터 한 때 잘나갔지만 생계형 여배우로 컴백하면서 느끼는 굴욕, 반전의 허당 매력, 아들을 향한 강한 모성애까지 송이연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들을 고스란히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하늬가 송이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기 위해 ‘돌아와요 아저씨’ 촬영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생생한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하늬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주야를 불문하고 오직 대본에 집중하고 있는 것. 진지한 정극 연기는 물론 코믹 연기와 깊은 감정 열연까지 소화해내는 이하늬의 폭넓은 연기 뒤에 숨은 각고의 노력이 있었음이 드러난 셈이다.


무엇보다 이하늬는 어수선한 주변 상황에 개의치 않고 홀로 대본에 몰두하는 남다른 ‘대본 집중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하늬가 세트장에서 한 손에는 대본을 보면서 지문을 바탕으로 극중 상황 속 감정을 다잡고 있는가 하면, 식탁에 앉아 수험생을 방불케 하는 진지한 자세로 대본을 연구하는 등 대본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이하늬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대사들을 다시 한 번 머릿속으로 되새기는 모습들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이하늬는 대본과 함께 빈틈없는 사전 리허설을 진행,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하늬가 극중 제작발표회와 패션쇼 촬영을 하기 직전 최종 리허설 때도 신윤섭 PD의 디렉션을 꼼꼼히 새겨들으며 대본을 마지막으로 체크하고 있는 것.


더욱이 이하늬는 야외 촬영에서도 어김없이 드높은 열기를 쏟아냈다. 이하늬는 꽃샘추위에 패딩과 핫팩으로 무장하고서, 변함없이 대본을 들고 선 채 신윤섭 PD와 정확한 동작과 동선들을 논의하는 데 심혈을 기울었다.


이외에도 이하늬는 옥탑에서 이뤄진 촬영에서 장비가 세팅되는 자투리 시간에도 대본을 놓지 않고 매진했던 터.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하늬의 면모가 빛을 발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하늬가 맡은 송이연이라는 역할 자체가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이기에 성숙한 연기가 필요하다”며 “이하늬가 첫 촬영부터 현재까지 송이연 캐릭터와 한 몸이 된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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