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 급락 여파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5포인트(0.31%) 하락한 17,737.00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6.65포인트(0.32%) 내린 2,066.13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46%) 하락한 4,891.8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 하락에는 유가 약세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지시간 4일 WTI는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동결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전날보다 3% 하락한 1배럴에 35.7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4일 이후 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아울러 최근 미 증시급등에 따른 부담과 더불어, 미 지역 연은 총재들의 잇따른 금리 조기인상 가능성 시사 등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종별로는 산업업종과 소재업종이 각각 0.9% 내렸고, 에너지업종도 0.5%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제너럴일렉트릭이 2%, 골드만삭스와 캐터필러가 각각 1% 넘게 내렸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