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앨범-아시아 투어-뮤지컬’ 바쁜 행보에 팬들은 즐겁다

입력 2016-04-05 08:00  



JYJ 멤버 김준수가 2016년에도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우선 약 1년 만에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한다. 김준수는 3월말 일본에서 개최한 일본 발라드 스프링 콘서트에서 영상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영상에서는 김준수가 XIA준수로 오는 5월 컴백한다는 내용과 함께 6월, 서울을 시작으로 나고야, 고베, 도쿄 등의 아시아 투어를 가질 것을 예고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XA준수가 오는 5월, 정규 4집으로 컴백한다. 일본 투어가 끝나는 대로 음반 작업에 집중하고 6월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매번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음반을 만드는데 공을 들여왔던 김준수이기 때문에 컴백 소식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됐다.

정구 4집 앨범 발표와 아시아 투어 이후에는 뮤지컬에 출연한다.

김준수는 오는 9월 창작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젊은 귀족으로 변신한다.

‘도리안 그레이’의 제작사 씨제스컬쳐는 “김준수가 ‘도리안 그레이’에 캐스팅됐다. 작품 속에서 도리안은 본능과 쾌락을 추구하면서 삶에 대한 열정과 탐구를 놓지 않는 다중적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김준수가 아닌 다른 배우를 떠올릴 수 없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압도적 실력과 티켓파워로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김준수가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에 캐스팅돼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도리안은 빼어난 미모를 소유한 귀족 청년이지만 선(善)과 악(惡)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원작 소설보다 더욱 입체적이고 강렬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김준수는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그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신인상’,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등 작품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김준수는 지난해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천재 명탐정 ‘엘[L]’ 역으로 분해 완벽한 캐릭터 몰입력을 선보이며 총 57회 공연을 모두 원 캐스트로 출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뮤지컬 역사상 전무후무한 흥행 신화를 만들며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김준수는 올해 뮤지컬 ‘드라큘라’를 마무리하고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출연을 확정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김준수는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듣자마자 도리안이라는 캐릭터에 단번에 매료됐다. 한 번쯤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히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규 앨범 발표, 아시아 투어에 이어 뮤지컬 출연까지 쉴 새 없는 김준수의 행보에 그를 바라보는 팬들은 즐겁기만 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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