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커넥티드 카 개발을 본격화 하고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커넥티드 카는 통신망을 통해 마치 스마트폰과 같은 정보통신기기로 활용할 수 있는 차를 뜻합니다.
현대·기아차는 "기존 자동차의 프레임을 전환하고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동시에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창조하겠다"며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로 명명된 커넥티드 카의 개발 콘셉트와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위해 완벽한 자율주행 등 ‘커넥티드 카’ 기반의 중장기 4대 중점 분야와 자동차와 스마트홈 연계 서비스 등 중단기 서비스 분야, 차량 네트워크 등 4가지 핵심 기술 조기 개발 등 주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연구개발 역량 집중, 우수인재 확보, 과감한 투자 집행과 함께 글로벌 전문기업들과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방식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 카’ 기본 개발 방향인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는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 자체가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 즉 자동차와 자동차, 집, 사무실, 나아가 도시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개념입니다.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는 완벽한 자율주행차 실현은 물론, 자동차를 통해 생활 및 업무 전반이 이뤄지는 카 투 라이프 시대의 기반이라는 것이 현대차그룹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현대·기아차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친환경차와 커넥티드 기술을 결합하면 활용 범위가 상상 이상의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커넥티드 카’를 기반으로 한 추진 분야를 광범위하게 확장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차량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커넥티드 카 보안의 4대 핵심 기술을 선정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공동개발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커넥티드 카`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클라우드` 시스템을 3년여 전에 자체 구축하고,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과 IT업체들이 카-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통해 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2030년에는 1조5천억 달러로, 연평균 30%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기아차는 ‘커넥티드 카’ 기준을 선도하겠다는 목표 하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과감한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는 미래 `커넥티드 라이프`에서 가장 광활한 미 개척지”라며 “’커넥티드 카’ 기술 주도를 통해 자동차가 생활 그 자체가 되는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을 제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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