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3D 프린팅으로 두개골 이식 성공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04-05 14:41  

중앙대학교병원이 뇌출혈로 인해 뇌가 함몰된 환자에게 국내에서 3D 프린팅 기술로 개발된 두개골을 이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뇌지주막하 출혈로 뇌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랐다가 두개골 아래로 심하게 함몰된 60대 여성 환자에게 3D 프린팅 두개골 이식 수술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권정택 교수팀은 환자의 혈류를 완전히 차단하는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을 실시한 뒤, 뇌부종에 의해 상승한 뇌압을 감소시키기 위해 두개골편을 제거해 내는 감압두개골절제술을 시행했습니다.

이후 뇌가 두개골 절제 부위 아래로 함몰돼 두개골 이식수술이 필요해짐에 따라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맞춤제작, 재현해 두개골 이식 성형 수술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환자가 이식을 받게 된 3D 프린팅 두개골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기술센터`에서 환자의 두상 모형을 재현해 맞춤 개발·제작한 `순수 타이타늄(Titanium)`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권정택 교수는 "이번 `순수 타이타늄 소재 3D 프린팅 두개골`은 기존 3D 프린팅 두개골 소재보다 무게감을 최소화했으며, 환자 개인의 두개골 특징에 맞게 제작돼 수술 후 감염과 합병증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수술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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